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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박 3일 밀양 여행기(2) - 나랑 별보러 갈래?(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)

Blue_001 2023. 5. 21. 23:3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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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본 포스팅은 밀양시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.

*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
휴관일 : 매주 월요일(단,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 공휴일이 아닌 날), 1월1일, 설날, 추석
운영시간 : 10:00 ~ 17:30(주간 프로그램) / 19:30, 20:00, 20:30(야간 프로그램) / 일자별 상이
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(경남 밀양시 밀양대공원로 86)

밀양아리랑천문대는 밀양 시내에 자리잡고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은 편이다. 대부분의 천문대가 도시 외곽(산지)에 위치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말이다. 밀양아리랑대축제의 남은 행사들을 뒤로 하고 이 곳에 온 이유는 딱 하나. 바로 별을 보기 위해서다.

* 야간 프로그램(야간관측)
내용 : 전문장비를 활용한 계절별 별자리 및 행성(금성, 화성 등) 관측
관람요금 : 성인 6,000원 / 학생 3,000원
예약방법 : 네이버 예약(https://booking.naver.com/booking/12/bizes/362593)
천문대 2층에 위치한 천체투영관

사전에 야간 프로그램을 예약하고 정시에 도착하니, 안내해주시는 직원분이 사람들을 모아 천체투영관으로 이동한다. 실내가 어두워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, 동그랗게 구형으로 된 천장에 별이 가득히 담긴다. 자리에 누워 그저 직원분의 설명을 따라가다보면 오늘 보게 될 별자리와 행성들에 대해 자연스레 알게된다.

천문대 로비에 전시된 태양계의 행성들

이러저러한 이유들로 오늘은 행성중에서는 금성과 화성을 관측할 수 있었다. 보조관측실과 주관측실 2곳의 천체망원경 등 장비를 통해 육안으로 별을 볼 수 있었는데, 밝은 점들로만 보여서 개인적으로는 매우 아쉬웠다. 천문대에서 달을 관측하면 크레이터의 모양까지 실감나게 볼 수 있다는데, 하필 오늘이 삭(그믐)인지라, 이 마저도 불가능했다. 다음에 올 때에는 보름에 맞춰서 달을 보고 싶다.

천문대를 나오는 길에 눈에 띈 거대 마젤란 망원경 G.M.T(Giant Magellan Telescope). 현재 칠레에서 건설중인 세계 최대의 광학 망원경으로 2029년도에 첫 관측이 예상된다고 알려져 있다. 우리나라가 10% 정도의 지분을 갖고있기에, 1년 중 한 달 정도는 우리나라가 이용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한다.

천문대 앞의 나로호 조형물(실물의 1/2 크기)

우주천문대 정문 바로 옆에는 나로호 조형물이 있다. 엄청 커 보였는데 이게 실물의 절반 크기밖에 안된다고 하니, 실제로 발사된 나로호의 크기는 가늠조차 가지 않는다. 오늘, 밀양아리랑축제부터 우주천문대까지의 일정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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